▲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들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서울시민과 함께' 행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권우성
22대 총선 비례대표 투표의향 정당을 물은 결과에서는 국민의미래 34%-더불어민주연합 22%-조국혁신당 22%-개혁신당 4%-녹색정의당 2%-새로운미래 2%-자유통일당 2% 순으로 나타났다. 투표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은 전주 대비 2%p 내린 13%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대한 투표의향이 전주 대비 4%p 오르고, 민주당 등 범야권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민주연합)에 대한 투표의향은 전주 대비 1%p 내린 결과다. 조국혁신당에 대한 투표의향은 전주 대비 변화가 없었다.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은 조국혁신당이 사실상 민주당의 '연대 정당' 성격을 띠고 있음을 감안하면, 민주당 성향 비례대표 정당에 대한 투표의향이 국민의미래보다 10%p 높은 셈이다. 전주 조사와 비교하면 그 격차가 5%p 가량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조국혁신당에 대한 투표의향은 서울(3%p▲, 18%→21%)과 인천·경기(3%p▲, 22%→25%) 등 수도권과 광주·전라(9%p▲, 32%→41%)에서 상승했지만, 대전·세종·충청(13%p▼, 28%→15%)과 대구·경북(7%p▼, 20%→13%)에서 하락했다. 국민의미래에 대한 투표의향이 대전·세종·충청(19%p▲, 25%→44%)과 대구·경북(9%p▲, 45%→54%)에서 전주 대비 상승한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민주연합에 대한 투표의향은 부산·울산·경남(6%p▲, 19%→25%)에서 늘어난 게 돋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5%가 국민의미래에 대한 투표의향을 밝힌 것에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층의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경향성은 그대로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36%가 조국혁신당에 대한 투표의향을 밝혔다. 민주연합에 대한 투표의향을 밝힌 민주당 지지층은 전체의 57%였다. 이념성향별 진보층에서도 민주연합에 대한 투표의향을 밝힌 응답자는 전체의 34%, 조국혁신당에 대한 투표의향을 밝힌 응답자는 전체의 42%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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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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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견제론 49%-지원론 40%...국민의힘·조국혁신당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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