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재의 다른 글 큰사진보기 ▲직접시공제 전면 확대를 요구합니다.경실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당들의 내부 갈등과 공약 부재가 유권자들의 정책 기반 선택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경실련과 청년서포터즈는 이번 선거가 정책 선거가 될 수 있도록 We급한(위급한, 우리에게 급한) 공약을 제안합니다. 세 번째 공약은 부실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직접시공제 전면 확대입니다. 큰사진보기 ▲최근 들어 발생한 건축사고의 원인경실련 최근에 일어난 건축사고 많은 국민이 피해를 입었고 불안을 겪고 있습니다. 대형 붕괴사고로 국민적 불안감은 무량판 구조형식에 대한 불신을 넘어, 전체 건설산업에 대한 부실 공포로 확산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왜 일어났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큰사진보기 ▲건설(시공) 단계경실련 건축물은 생애주기 단계마다 설계, 시공, 감리계약이 체결됩니다. 설계단계에서 설계용역 및 설계감리 계약을 건설단계에서는 건설공사 시공 및 시공감리 계약을 체결-이행합니다. 그 중 건설(시공) 단계는 시간당 가장 많은 비용이 압축적으로 지출되며, 붕괴 등 대부분 안전사고 발생단계에 해당합니다. 큰사진보기 ▲책임져야 할 주체는 누구?경실련 건설사업 관계자는 크게 인허가 및 공공발주 주체(정부·지자체), 수행 주체(설계·시공·감리), 비용부담 주체(시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 중 정부·지자체는 가장 권한이 크나, 법적 책임을 지고 있지 않습니다. 반면 시민은 비용부담 주체이나 사업과정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큰사진보기 ▲책임을 미루는 책임구조경실련 건축물 생산을 위한 건설사업 생산구조는 그림과 같습니다. 발주자의 판단 하에, 설계자, 감리자 및 시공자가 모두 선정됩니다. 그런데 2023년 4월말 경의 LH 인천검단 붕괴사고는 설계, 감리, 시공의 유기적 체계가 동시에 붕괴된 초유의 사태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경실련은 안전에 대한 책임이 명확해질 수 있는 직접시공제 도입을 제안합니다. 큰사진보기 ▲직접시공제, 도입해야 합니다!경실련 전문건설업체는 사업물량을 종합건설업체에 의존하여 상명하복식 원하도급 관계가 형성되었습니다. 칸막이식 업역규제는 현행 하도급 생산구조를 고착화시킨 핵심 요인입니다. 종합건설업체는 직접시공을 기피하여 자체적으로 공사를 수행할 건설기계와 기능인력을 보유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건설업체는 시공능력을 상실하여 일종의 관리회사가 되어버립니다. 그 결과 전문건설업체는 시공 경험을 축적하지만 업역규제에 가로막혀 종합건설업체로 성장할 수 없게 됩니다. 큰사진보기 ▲직접시공제 이래서 해야 합니다!경실련 직접시공제가 도입된다면 고질적인 하도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건설업체들을 특정 공종에 특화된 시공회사로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원청업체들이 하도급 업체에게 각종 책임을 전가해왔으나 직접시공을 하는 만큼 책임을 미룰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자연히 원도급업체의 안전관리 능력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큰사진보기 ▲직접시공의 의무비율경실련 우리나라의 직접시공제는 2004년에 도입된 '건설산업 기본법'의 개정으로 도입되었습니다. 시공금액이 올라갈수록 직접시공의 의무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아파트와 같은 대형 건설에서는 직접시공이 잘 이뤄지지 않습니다. 최근에 벌어진 여러 건축사고도 직접시공이 이뤄졌었다면 붕괴할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을 것입니다. 큰사진보기 ▲건설산업기본법 개선촉구경실련 그렇기에 한국 역시 모든 공사에 직접시공을 의무화해야 합니다. 특히 건축물 안전의 가장 중요한 공종인 (토공)기초 및 골조(구조물)은 건물 안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에 우선적으로 적용이 되어야 합니다. 건축시공은 매우 복잡하고 전문적인 영역이여서 시민이 접근하기 어려운 주제입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안전과 삶에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는만큼 이 문제에 대해서 더욱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서 시민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큰사진보기 ▲경실련이 제안하는 공약이 궁금하다면?경실련 덧붙이는 글 이 글은 경실련과 최진규 청년서포터즈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첨부파일 3번 직접시공제 전면확대 썸네일.jpg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직접시공제 #건축 #건설 #부실시공 추천1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경실련·최진규 (ccej89) 내방 구독하기 경실련은 특정 당파에 얽매이지 않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며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는 독립적인 시민단체입니다. 약자를 보호하고, 시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경실련과 함께 해주세요! 이 기자의 최신기사 대전역 성심당 임대료, 공공 젠트리피케이션일까? 구독하기 연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We급한 공약 다음글4화재정 압박 속 대한민국 건강보험 현재글3화부실시공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원한다면 이전글2화잇따른 국회의원의 막말 끝내려면? 추천 연재 행담도, 그 섬에 사람이 살았네 전국 최고 휴게소 행담도의 눈물...도로공사를 향한 외침 박병춘의 산골 통신 다리 위에서 결혼식을? 어느 신혼부부의 특별한 이벤트 난생처음, 달리기 러닝화 계급도,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백화골 팜스테이 ‘한국이 좋아서’ 한식에 빠진 미국 청년, 이걸 다 만들어봤다고? SNS 인기콘텐츠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나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유서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시국선언 확산...부울경 교수 652명 "윤 대통령 즉각 사퇴" [단독] 경북대 교수들, 19일 시국선언 "윤석열은 해고"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단독] "가면 뒈진다" 명태균, "청와대 터 흉지" 글도 써 [단독] 윤석열 모교 서울대에 "아내에만 충성하는 대통령, 퇴진하라" AD AD AD 인기기사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3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4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5 "10만4천원 결제 충분히 인식"... 김혜경 1심 '유죄' 벌금 150만원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부실시공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원한다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이 연재의 다른 글 5화모르면 손해보는 집값에 얽힌 진실 4화재정 압박 속 대한민국 건강보험 3화부실시공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원한다면 2화잇따른 국회의원의 막말 끝내려면? 1화"의대 증원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의료공백 해법은?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