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기 "4전5기, 물러설 곳 없다" - 성일종 "집권여당 3선 탄생"

등록 2024.04.09 21:43

수정 2024.04.09 23:24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서산태안 지역구 출마자들이 지지충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조한기, 성일종 선대위

4.10 국회의원 선거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충남 서산·태안 지역구 후보자들이 모든 선거운동을 종료했다.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는 지난 7일 서산·태안·안면도에서 삼보일배와 108배를 진행했다. 다음날인 8일부터 9일까지 무박 2일 유세에 돌입하면서 야간부터 새벽까지 일하는 상가와 청소노동자, 버스 기사, 출항 어선과 밤새워 일하는 청년 아르바이트생 등 민생 현장에서 유권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서산태안 곳곳을 걷는 뚜벅이 유세로 지지를 호소했다. 골목골목을 누비면서 13일의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조 후보는 "선거 종반 윤석열 정권 심판을 향해 더욱 무섭게 활활 타오르는 민심을 확인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개과천선을 바라는 뜨거운 열망에 대한 책임감으로 결코 질 수 없는 싸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4전 5기, 조한기 네 번 떨어지고 다섯 번째 도전하는 조한기는 물러설 데가 없다"며 "이번에는 조한기에게 고향 서산·태안, 태안·서산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꼭 한번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한기 "4전5기 조한기는 물러설 데가 없다"
성일종 "집권여당의 힘으로 공약 이행할 것"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도 집중 유세에 이어 9일 오후 5시 태안 구 터미널 앞과 오후 6시 서산1호 광장 앞에서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총력 유세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성 후보는 "내일(10일)은 서산·태안에 힘 있는 집권여당 소속 3선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날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선거기간 고생한 '미래캠프'의 모든 분과 선거사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산·태안 지역 공약을) 집권 여당 3선 의원의 힘으로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성 후보 측은 이번 선거기간 15개 주요 공약을 영상홍보물로 유권자들에게 전달하는 등 정책선거로 차별화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한편,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 당원들과 조 후보 지지자들은 투표 당일인 10일, 투표소 인근에 '차량 블랙박스감시단'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공명선거 감시 활동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