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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4.10 총선1941화

김해갑 민주 민홍철 의원, 개표 막판에 역전승... "시민이 이겼다"

개표 내내 뒤지다 진영신도시 투표함 열자 앞서... 4선 고지 올라

등록 2024.04.11 01:26수정 2024.04.11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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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김해갑). ⓒ 민혼철캠프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김해갑)이 4선에 성공했다. 10일 치러진 김해갑 국회의원선거에서 민 의원은 국민의힘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눌렀다.
 
개표 초반에는 박성호 후보가 줄곧 앞섰다. 그러다가 개표율 90% 정도를 넘긴 11일 새벽 0시 30분경부터 민 의원이 51.8%를 얻어 48.14%에 그친 박 후보를 따돌리기 시작하며 앞서 나갔다.
 
민 의원은 진영신도시 지역과 관외 부재자투표에서 박 후보보다 더 많이 얻었다.
 
민홍철 의원은 당선 소감을 통해 "국민 무시를 일삼는 정권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실현되었다. 시민이 이겼다"라며 "감사하다. 여러분의 큰 사랑, 가슴에 새기겠다"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힘들고 지쳐서 주저앉고 싶을 때마다 저 민홍철을 다시 일으켜 주신 따뜻한 목소리, 그 환한 얼굴들, 한 분 한 분 결코 잊지 않겠다"라며 "응원의 함성보다 질책과 꾸지람을 더 오래, 더 무겁게 기억하겠다. 잘못된 부분은 깎아내고 부족했던 부분은 채우겠다"라고 했다.

4선에 성공한 그는 "김해를 미래경제중심도시로 발전 시키겠다. 좋은 일자리, 젊은 일자리를 계속 만들어내겠다. 생활이 풍요로운 김해, 시민들의 삶의 가치가 높아지는 김해로 가꾸겠다"라고 약속했다.
 
민홍철 의원은 "함께 경쟁했던 박성호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박 후보의 좋은 공약은 받아들여 김해 발전에 더 하겠다"라며 "선거 과정에 헝클어지고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겠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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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김해갑). ⓒ 민홍철캠프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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