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기업 2곳', 경남에 410억 투자 협약

올해 첫 국내복귀기업 ㈜씨케이유, ㈜데일리킹 유치

등록 2024.05.02 14:10수정 2024.05.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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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베트남 호치민서 국내복귀기업 2개 사와 투자협약 체결 ⓒ 경남도청

 
베트남에 있는 한국 기업 2곳이 경남에 총 410억원을 투자한다.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이 2일 베트남 호치민 뉴월드사이공호텔에서 국내복귀기업 ㈜씨케이유, ㈜데일리킹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고승호 ㈜씨케이유 대표이사, 김대일 (주)데일리킹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이번 협약은 경남도의 올해 첫 국내복귀기업 투자협약으로 2개 기업 모두 본사를 수도권 지역에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남에 투자하기로 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했다.

㈜씨케이유는 2008년 설립된 원자재 전문 기업으로, 베트남, 캄보디아의 현지 공장에서 천연고무를 생산하여 한국의 타이어 회사를 비롯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약 300억 원을 투자하여, 경상남도에 천연고무 제조 공장을 구축하고, 약 35명의 인원을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데일리킹은 2006년 설립된 식품 제조기업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쌀국수용 햅쌀면 및 육수 제조용 허브백을 생산하여 자사가 운영중인 전국 120여 개의 포메인(PhoMein) 매장으로 공급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약 110억 원을 투자하여, 밀양에 제조공장을 구축하고, 약 30명의 인원을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베트남에서 경남으로 복귀를 결정한 두 기업과 여기 베트남 호치민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며 "경남과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경남에 투자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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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베트남 호치민서 국내복귀기업 2개 사와 투자협약 체결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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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베트남 호치민서 국내복귀기업 2개 사와 투자협약 체결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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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베트남 호치민서 국내복귀기업 2개 사와 투자협약 체결 ⓒ 경남도청

#경상남도 #한국복귀기업 #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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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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