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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무사귀환 부모연대'의 호소

'훈련병 가혹행위 사망 사건 규탄' 기자회견... "믿고 맡긴 우리 자식, 언제까지 죽일 건가"

등록 2024.06.04 14:26수정 2024.06.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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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2사단 훈련병 가혹행위 사망 사건 규탄 및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이는 고 홍정기 일병의 어머니 박미숙씨를 비롯한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무사귀환 부모연대' 회원들 ⓒ 정민석

 
군인권센터가 6월 4일(화) 오전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무사귀환 부모연대'와 함께 국방부 앞 전쟁기념관 입구에서 '육군 12사단 훈련병 가혹행위 사망 사건 규탄 및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군인권센터와 부모연대 측은 가혹 행위와 사망에 책임이 있는 중대장, 부중대장 등을 신속히 수사하고, 신변 확보에 애로사항이 있다고 판단되면 즉시 구속 수사에 돌입하는 것이 우선 임무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 부모들,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만만하지 않습니다. 군대라고 있는 걸 유지라도 하고 싶으면 어떻게든 상황을 모면하고 넘어가겠다는 생각부터 버리길 바랍니다. 숨기고 감출 생각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수사하고 책임 있는 만큼 벌 주고, 우리 아이들 좀 그만 죽이십시오"라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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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2사단 훈련병 가혹행위 사망 사건 규탄 및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에 참가한 전·현 군장병들의 어머니,·아버지들 ⓒ 정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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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앞에서 열린 '육군 12사단 훈련병 가혹행위 사망 사건 규탄 및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서 사망한 훈련병을 위해 묵념을 하는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과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무사귀환 부모연대' 회원들 ⓒ 정민석

#과실치사 #12사단 #훈련병 #진상규명 #군인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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