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6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우원식 국회의장이 사회적 참사와 산업재해 유족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가 외면하고 있는 이들을 만나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취지다.
<오마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우 의장은 오는 23일 세월호 참사 유족을 시작으로 오송 지하차도 참사, 대구 지하철 참사, 가습기살균제 참사 등 9건 참사 유족(이상 25일), 이태원 참사 유족(26일)을 공관에 초청해 저녁식사 겸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어 29일엔 고 김용균(태안화력발전소 노동자)씨 어머니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 고 장덕준(쿠팡 물류센터 노동자)씨 어머니 박미숙씨 등 산업재해 유족을 초청할 예정이다.
우 의장이 초청한 유족들은 참사·산업재해 이후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 등을 요구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정부가 외면하고 보살피지 않는 참사와 산업재해 유족을 위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우원식 의장께선 앞으로 계속해서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만나 위로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참사·산업재해 유족을 차례로 만난 뒤 오는 30일 '22대 국회 생명안전포럼' 발대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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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우원식 국회의장, "정부 외면" 참사·산재 유족 초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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