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6일 1남조류 세포수 110만셀이라는 기록적인 녹조가 창궐한 안동댐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안동댐과 영주댐에 조류대발생이라는 기록적인 녹조가 발생하고, 그 양상은 연일 더 심각해지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그야말로 녹조가 폭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수자원공사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녹조 에어로졸 더 증폭하게 하는 녹조 방제 쇼
6일 녹조가 창궐한 안동댐. 수자원공사는 이곳에 녹조가 뭉치는 것을 막으려고 회전식 수차를 수십 대 가동했다. 관광객들이 지나다니고 있는데도 말이다.
녹조는 청산가리 6000배가 넘는 심각한 독으로, 녹조가 창궐하면 녹조 독이 에어로졸 형태로 날린다는 것이 이미 확인된 사실이다. 다른 나라의 많은 조사 결과도 있고, 환경단체 '낙동강네트워크'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난 2022년부터 에어로졸 수치를 공개하며 이 사실을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