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한 경사와 여러 개의 커브 구간이 있는 진입로다. 양방향 통행시 대기 공간이 마련되지 않아 차량통행에 불편이 예상된다.
보은사람들
말티고개 못지않는 진입로의 심한 경사도 문제다. 출입구에 시작된 경사도는 15도 가까이 될 정도다. 찗은 구간에 커브를 7, 8개나 만들어 커브당 2개씩 부착된 반사경을 설치했다. 또 단일 차로여서 양방향에서 차량이 올 경우를 대비해 대기공간도 확보해놓아야 하지만 이를 마련하지 않았다.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로 확보, 커브를 최대한 제한하는 방향으로 부지를 확장하는 등 다소간의 조정이 필요하나 자투리 땅에 억지로 시설을 끼워 맞춘 것처럼 됐는데도 시설보강을 하지 않았다는 것.
이는 현 사업장의 부지가 9500㎡인데 1만 ㎡이 넘으면 환경영향평가를 별도로 받아야 하는 등 행정절차가 복잡해지자 커브구간 개선, 대기차 공간 확보 등 개선의 여지가 있어 보이는 것도 공사를 확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문화체험시설 사업은 6월 말 현재 기준 준공이 된 상태로 마무리됐다.
장덕수 속리산휴양사업소장은 "완공된 다문화체험시설의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숲을 활용하는 연계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림청이 지원하는 10㏊ 규모의 숲체원 사업을 유치하는 방안과 50㏊ 규모의 치유의 숲 계획 등 보은군에 효과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위험요소는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에서 하수처리계획에 대한 승인을 얻고 시설 설치를 완료할 때까지, 62억 원이 투입된 속리산면 중판리 산33-1번지 다문화체험시설은 개점휴업 상태를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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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억 들인 속리산 체험시설, 하수처리 없고 곰팡이는 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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