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혜선 신현대직업전문학원장은 "요식업 종사자는 최고의 기술과 최상의 서비스 갖춰야 하는 전문직"이라며 "기술과 트렌드 교육을 게을리 하지 않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봉민
염혜선 신현대직업전문학원장은 "요식업 창업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염혜선 원장은 "누구나 일상에서 조리를 한다. 개인의 취향과 입맛에 따라 스스로를 만족시키는 것이 일상에서의 조리라면, 직업으로써의 조리는 '색다른 보편성'을 추구하는 것이다"라며 "따라서, 직업 조리사의 길을 걷고 요식업을 창업하거나 취업하고자 한다면 그 만큼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염 원장은 "최근 경기상황이 어려워지고, 취업의 문턱이 높아지면서 많은 이들이 창업에 관심을 갖는다. 그중에서도 요식업에 도전하는 이들이 많다"며 "하지만, 의욕만큼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창업후 어려움을 겪는 일들이 많다"고 우려했다.
이어 "판매되는 상품으로써의 음식은 맛과 영향, 그리고 비주얼 모든 면에서 가격만큼의 가치를 가져야 한다"며 "그만큼의 전문성과 기술이 필요한 전문기술직이 조리사라는 직업이다. 창업 전은 물론 창업 후에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이 필요한 이유다"라고 밝혔다.
또한, "요식업은 서비스업"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염 원장은 "교육생들을 만나보면 착각하는 것 중 한 가지가 '요식업은 전문기술직'이라는 것이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조리는 고난도의 전문성과 기술을 요하는 직업이다"라며 "다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조리사는 전문기술직이 맞지만, 요식업은 서비스업이다"라고 규정했다.
그는 "우리가 식당에 가면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식당의 청결이다. 그리고 직원의 친절도, 다음이 음식의 퀄리티와 가격이다. '음식을 판다'는 것은 단순히 한 끼 끼니를 때울 먹을 것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함께 판매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 음식의 상품으로써의 가치를 높이고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서는 관련한 교육에 게을러서는 안된다"며 "그런데 많은 요식업 종사자들이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