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사업 조감도. 대구시는 이렇게 화려한 관광 교량을 세계적 습지인 달성습지 초입에 만들겠다 하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생태자연도 1등급지가 일부 물려 있고, 국토환경성평가지도 1등급지에 해당하는 곳에서 대구시가 토건사업을 벌이려 하고 있다.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사업'이라는 금호강 르네상스 선도사업이 착공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하천점용허가가 아직 떨어지지 않아 정식 착공은 하고 있지 못하지만 9월 중순 착공이 예상된다.
생태자연도와 국토환경성평가지도 1등급지에 공사를?
그런데 대구시가 공사를 벌이려는 하는 곳은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 빚어 놓은 천혜의 자연습지인 달성습지 초입에 해당하는 곳이다. 달성습지는 대부분이 생태자연도 1등급지이고, 생태자연도 1등급지가 대구시의 사업 부지에 일부가 물려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