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건설' 서울대 시흥캠퍼스 부지 우회 노선(안).
시흥시
또한, 이후 진행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임 시장은 "시민 참여단이 시공 전 과정에 참여하는 투명한 절차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시공을 이뤄내겠다"며 "이를 위해 시흥시, 서울대, 한전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날짜와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시민 여러분께 신속히 보고드리겠다. 시민의 걱정과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믿음과 협력을 당부했다.
임 시장은 "시흥시는 이번 송전선로 건설이 대한민국 선진 사례로 평가될 수 있도록 확실한 안전 시공을 추진하고, 시흥시 일대 개발 사업과도 시너지를 내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흥시에 대한 믿음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시장직은 여러분이 주신 숭고한 사명이다. 저는 이 공직을 수행하면서 오로지 시흥시민의 삶과 시흥의 미래만을 생각해 왔다고 자부한다.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3년간, 3번의 소송전을 불사하며 한전에 맞섰다. 시민의 권리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싸워 왔고, 문제 해결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송전선로가 시민 건강에 조금이라도 위해를 준다면 저는 시민과 함께 끝까지 반대할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고, 시흥의 미래를 우선해야 하는 상황임을 헤아려 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특히, "무엇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는 시흥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감히 단언한다. 정부는 송전선로 해결을 전제로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를 승인했다"며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배곧대교, 정왕 부지와 연결된 한 몸으로, 멈춰있는 개발 사업을 재추진할 강력한 명분이자 장기적인 도시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시장은 "이 기회를 놓친다면, 시흥의 미래는 첫걸음도 떼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만 할 것이라는 절박함이 있다. 시민 여러분이 신뢰할 수 있도록 안전에 안전을 거듭하겠다"며 "시민과 지역을 위한 최선의 결정임을 너그러이 받아들여 주시길 부탁드린다. 이번 결정에 이르기까지 불가피하고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시민 안전과 시흥의 미래를 지켜낸다는 책임과 사명을 끝까지 다하겠다"고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담보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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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장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건설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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