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0여 가구 입주 불구 우회도로 1곳" 주차난도 걱정

등록 2024.10.28 15:45

수정 2024.10.28 15:45

▲용인시의회 김윤선 도시건설위원장과 지역구 시의원들이 모현읍 왕산2리 민원 현장을 찾아 의견을 들었다.용인시민신문

처인구 모현읍 왕산2리 모산마을 주민들이 장기미집행으로 실효된 도시계획도로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재결정과 주차난 해소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400여 가구가 모여 사는 모산마을은 3731세대가 입주하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도시개발사업 구역과 맞닿아 있다.

하지만 소방도로 1곳을 제외하고 우회도로가 없을뿐더러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땅을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할 정도로 주차난이 걱정되는 상황이다.

주민들의 불편 호소에 용인특례시의회 김윤선 도시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지역구 의원 3명이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21일 모산마을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등 불편 사항 점검에 나섰다.

점검에는 김윤선 위원장을 비롯해 김상수 문화복지위원장, 박인철·박병민 의원, 시 관계자와 모산발전위원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시의원들은 민원 현장을 둘러보며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때 도시계획도로 재결정, 주차장 설치 필요성 등 주민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들었다.

시의원들은 도시개발로 인한 교통 문제와 실효된 도시계획도로 문제 등에 공감하며 자연마을과 입주민 간 공생 방안을 찾아보겠다는 뜻을 주민들에게 전했다.

김윤선 위원장은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공원 내 지하 주차장 건립이나 문화시설 일부 토지 매입, 유수지 상부를 복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실효된 도시계획도로는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시 다시 입안해 결정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시에 실효성 있는 대책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의원들은 우기철 주택가 침수에 대비하기 위한 우수관 개량 시급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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