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환 한국폴리텍대학교 화성캠퍼스 학장
화성시민신문
- 취임을 축하한다. 학장의 과거 이력이 궁금하다.
"요란하게 살았다. 서울대 외교학과 84학번으로 졸업했다. 광고 회사 제일기획에서 1992년부터 '99개월'을 근무했다. 이후 마크로젠이라는 벤처기업에서도 있었고, 여의도에서도 광고기획 사업을 하기도 했다.
2013년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행정관으로 입성도 했고, 이완구 총리 때 공보비서관도 역임했고, 대전 중구에서 국회의원으로 출마도 했었다.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대외협력본부장으로 일하면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2022년 윤석열 정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 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역임했다."
- 화려한 경력이 향후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를 이끌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취임 소감은 무엇인가.
"오늘 취임식에서 좋은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에게도 좋고, 직장에게도 좋은 학교로 만들고 싶다. 아울러 지역사회와도 연계를 통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 한국폴리텍대학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선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열심히 뛰겠다."
- 1일 자로 취임해서 향후 계획을 묻기 너무 이르지만, 비전이나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지 궁금하다.
"삼성 제일기획 다녔을 때 경험을 살려 창의 크레에이티브적인 부분도 살리겠다. 청년취업의 최전선에서 소임을 다하겠다. 폴리텍대학 특성이 다양한 연령대가 오는 곳이기도 하지만 폴리텍에서 바라보는 청년의 문제를 취업부터 시작해 저출산 문제 들을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고 싶다. 또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학교지만 인문학적 교육이나 철학을 배울 수 있는 부분도 개설하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좋아하는 두 가지 문장이 있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 아빠가 했던 말이다. '꿈은 도망가지 않아, 도망가는 건 자신일 뿐'. 유한준 조선시대 문장가가 했던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는 두 문장이다.
학생들의 꿈을 멋지게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한국폴리텍대학교가 될 것을 약속하겠다. 그리고 폴리텍대학교 졸업 전후가 분명히 달라지게 되는 꿈의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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