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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국적으로 '쌀협상 무효·국회 비준 저지'를 내걸고 농민총파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 진주에도 12개 농민단체가 연합하여 진주농산물도매시장에서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서는 각 단체 대표들의 투쟁연설 외에도 연로하신 할아버지, 할머니도 함께할 수 있도록 진주지역에서 문예운동을 펼치고 있는 노동자 문예패 새노리, 노래패 맥박, 경상대 풍물패 등이 공연을 함께 하여 하루 동안 일손을 놓고 파업에 나선 농민들의 흥을 돋우었다.
▲"쌀을 포기하고 휴대폰을 판다고 자랑하면 뭐해. 휴대폰으로 밥을 먹을 수는 없잖아" 문예패 새노리가 짧은 연극을 통해 지난 쌀협상을 비판하고 있다. ⓒ 강무성
▲경상대 풍물패가 민요를 부르자 농민들이 함께 춤추고 있다. ⓒ 강무성
▲경상대 풍물패와 함께 한 할머니가 민요에 맞춰 어깨를 덩실거리고 있다. ⓒ 강무성
▲진주 지역 노래패 맥박의 공연 ⓒ 강무성
▲노래패 맥박의 '아스팔트 농사' 노래공연에 맞춰 농민들이 피켓과 깃발을 흔들고 있다. ⓒ 강무성
▲이날 할아버지 할머니의 집회에 참석했다. 청년들이 차량을 이용한 거리선전전을 나간 동안 지역문예패에서 준비한 공연에 함께 하고 있다. ⓒ 강무성
▲우리도 쌀수입개방이 나쁘다는 것은 안다고구요. 어린아이들의 풍물 공연 ⓒ 강무성
▲아이들이 율동에 농민들이 호응 하고 있다. 아이들도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모두를 힘들게 하고 있는 정부의 쌀협상이 나쁘다고 말했다. ⓒ 강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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