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모처럼 큰 눈이 내렸다. 울산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현재 울산지역 적설량은 3.8cm. 새벽 2시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11시 현재도 계속 내리고 있고 기상청은 울산에 7일까지 최대 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월 16일 0.8cm의 눈이 내려 올 겨울 첫눈을 접한 울산시민들은 큰 눈에 익숙치 않은 탓에 이날 아침 출근길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면치 못했다.
오전 11시 현재 기온이 0.9℃에 머물고 있어 길에 쌓인 눈이 녹지 않아 행인들의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이 때문에 평소에도 도심보다 눈이 많이 쌓이는 농어촌 지역인 울주군 일부 학교는 휴교 조치됐다.
울산시 교육청에 따르면 농촌지역인 울산시 울주군 검단초등, 두동초등, 길촌초등과 어촌학교인 울주군 서생초등, 북구 강동초등 등 초등학교와 남구 삼일여고와 울주군 자연과학고 등 모두 7개 학교가 오늘 휴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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