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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인도네시아, 사∼암발!"
인도네시아인들은 자신들의 음식 이름을 천천히 발음하면서 윌마에게 음식을 권하고 금세 친해져 있었다. "같이 같이 외국사람. 힘들면 도와야죠"했던 아르또노의 말이 떠올랐다. 같은 처지의 외국인 친구를 애틋하게 대하는 그들의 모습이 정겹게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