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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지역 90여개 단체로 구성된 한미FTA저지 대전충남운동본부(공동대표 김용우 등 8명)는 대전 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들에게 각각 공문을 보내고 오는 19일까지 한미 FTA협상 타결에 대한 후보자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대전충남운동본부는 "정부가 지난 4월 2일 한미FTA협상을 국민들의 의견수렴 없이 정부의 일방적인 계획 하에 졸속적이고 비공개적으로 추진하고 타결했다"며 "타결이후에도 한미FTA협상의 잘못 진행된 것은 축소, 왜곡보도하고 있는 등 장밋빛 미래만 홍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대전충남운동본부는 "국민의 대표이자 각각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 후보자인 귀하께서 국민의 삶 전반에 중대하고도 포괄적인 영향을 끼칠 한미FTA 협상 타결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고 이를 유권자인 국민 앞에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전 서구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한미 FTA 협상 타결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을 밝혀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입장을 유권자들이 알 수 있도록 공개하고자 한다며 "19일까지 후보자의 입장을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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