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6시 40분쯤 봉화산 바위에서 뛰어내리기 직전 사저 뒷편에 있는 봉화산 '부엉이 바위'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한동안 응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대통령 측근과 관계자가 공개한 투신직전 경호관에게 들은 1차 보고내용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23일 새벽 오전 봉화산으로 산책을 가서 부엉이 바위에서 사저 등 마을을 한동안 내려다 보았다고 한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은 경호관에게 "담배가 있느냐" 물었고 경호관이 "가져올까요"하고 묻자 노 전 대통령이 "됐다"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대통령은 잠시 후 바위아래 사람들을 보며 "사람이 지나가네"라고 말했고 경호관이 노 전 대통령이 응시하는 사람들을 돌아보는 순간 갑자기 추락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서거 #노무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