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목포에서 반가운 택배가 도착했다. 포장에서 냄새가 진동한다. 홍어가 왔다.
잘 삭힌 홍어와 시큼한 김치 그리고 푹 익힌 돼지고기가 만났다. 이름하여 '삼합'이다. 이들의 조화는 입속에서 힘을 발휘한다.
나라가 어지럽다. 문고리 삼인방때문이란다. 음식이 조화를 이루니 그 맛이 아름답다. 못된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니 세상이 지저분하다.
한해가 저문다. 복잡한 세상, 좋은 음식으로 마음을 달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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