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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저격] “한국인이 더 좋아?” 일본인들이 미얀마인들 설문을 보고 깜짝 놀란 이유 오마이TV가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방송하는 '호사카 유지와 김경년의 일본저격'이 미얀마에서 한국인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이유를 알고 깜짝 놀란 일본인 기자의 생각을 분석해본다.
( 영상편집 : 나세현 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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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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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마이TV의 '호사카유지와 김경년의 일본저격'은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실린 한 기사를 주요하게 소개했다.
기사는 <요미우리신문> 다하라 노리마사 아시아 총국장이 쓴 '미얀마 시민들, 한국에의 공감'이란 제목의 짧은 칼럼이다.
"한국의 민주화 과정, 미얀마가 가야 할 이상이라고 본다" 이 기사엔 최근 미얀마의 일본인들이 군부쿠데타 이후 현지인들을 상대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놀라워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내용인즉슨, 미얀마인 89%가 한국인들에 대한 인상이 좋아졌다고 답한 반면, 일본인들에 대한 인상은 46.9%만 좋아졌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그 이유를 보면 '한국인들이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는 강력한 성명을 발표했다'든가 '한국인들이 미얀마 시민의 편에 서줬다' 등 쿠데타 이후 한국인들이 군부에 저항하는 미얀마 시민들을 응원해줬기 때문이다.
미얀마 사태가 일어나자 남 일로 생각하지 않은 한국의 정부, 시민단체, 일반 시민들이 지지성명이나 연대표명으로 응원해준 게 미얀마인들의 공감을 이끈 것이다.
또한 미얀마인들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겪은 한국인들에게 동병상련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서로에게 소셜미디어에서 한국영화 <택시운전사>를 서로 보라고 권한다는 것.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한 택시운전사(송강호 분)가 우연히 독일인 기자를 태우고 광주에 갔다가 계엄군의 무자비한 진압과 시민들의 용감한 항쟁을 목격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다하라 기자는 "미얀마 사람들은 한국이 광주항쟁 이후 민주주의를 정착시켜나가는 흐름을 미얀마가 추구해야 할 이상으로 보고 있다"라면서 기사를 마무리했다.
호사카 교수 "당연히 일본에 대한 지지가 많을 것으로 기대했을 것"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인으로서는 평소에 미얀마에 많은 지원을 해왔고 쿠데타 이후에도 미얀마인들을 많이 격려했기 때문에 당연히 일본에 대한 지지가 많을 것으로 기대했을 텐데, 막상 여론조사를 했더니 한국에 대한 호감을 가진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은 데 놀랐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호사카 교수는 이어 "일본은 한국과 같은 민주화의 경험이 없는 나라여서 미얀마인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없지만 한국, 특히 광주 분들은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얀마와 한국의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한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현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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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사카유지·김경년의 일본저격 6회] 호사카 교수가 일본 백신 접종예약 직접 해봤더니... "세상에 이럴수가"(+미얀마인들이 한국사람들을 좋아하는 이유, 도쿄올림픽 취소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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