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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저격] 호사카 교수 "아베의 정치생명은 끝났어요, 이것으로" 3일 방송된 오마이TV '호사카유지와 김경년의 일본저격'은 검찰심사회가 '벚꽃스캔들' 관련 아베 전 총리를 다시 수사하도록 한 결정을 내림으로써 아베의 정치생명은 끝났다는 전망을 내놨다.(동영상 전체보기 : https://youtu.be/Jyh90CTGT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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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태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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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의 정치생명은 정말 끝났어요, 이것으로."
지난 3일 오마이TV '호사카 유지와 김경년의 일본저격'에 출연한 한일문제전문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정치 행보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고 단언했다.
임기 말기에 불거졌던 '벚꽃 보는 모임' 스캔들이 다시 불거졌기 때문이다.
'벚꽃 보는 모임'은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4월 정부 주최로 시내 공원에서 벌인 행사로, 아베 전 총리는 이와 별도로 행사 전날 도쿄 고급 호텔에서 자신의 지지자들과 전야제를 열었다. 지지자들은 5000엔(약 5만2000원)을 참가비로 냈지만 호텔 쪽이 밝힌 행사 비용은 1인당 1만1000엔 정도로 알려져 차액을 아베 전 총리 쪽이 보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도쿄지검 특수부는 정치자금규정법 등 위반 혐의로 아베 전 총리를 불러 조사했지만, 그는 불기소처분하고 회계책임자만 약식기소했었다. 그러나 지난 7월 15일 검찰심사회는 "충분한 수사가 되지 않았다"며 '불기소 부당' 결정을 내려 검찰의 재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호사카 교수는 "(재수사 결과에 따라) 기소가 되든 불기소가 되든 아베의 정치생명은 끝났다"고 주장했다.
올 가을 예정된 중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냐는 질문에는 "설사 출마하더라도 자신의 선거구인 야마구치현 주민들의 여론이 아주 나빠져 (당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사카 교수는 또 아베 전 총리의 재수사에 웃고 있는 사람도 있다며, 그를 니카이 도시히로 현 자민당 간사장이라고 꼽았다.
그는 오는 9월 예정된 간사장 선거에서 아베가 미는 극우 아마리 아키라 의원과 차기를 놓고 물밑 암투를 벌이고 있는 입장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마이TV <
[일본저격] 호사카 교수 "아베의 정치생명은 끝났어요, 이것으로">(https://youtu.be/ZiUX3yu8d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사카유지와 김경년의 일본저격 17회'에서는 그 외 올림픽 때문에 도쿄에서 쫓겨나고 있는 일본 노숙인들 및 사라진 부흥올림픽의 꿈 등이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