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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0 총선에서 양산을에 출마해 당선한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
4.10 총선에서 양산을에 출마해 당선한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 ⓒ 윤성효
 
두 전직 경남도지사가 맞붙었던 경남 양산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승리했다.

이번 4.10 총선에서는 기존 거창함양산청합천 선거구를 떠나 양산을로 옮겨 출마했던 김태호 후보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쳤다.

개표율 92.21%를 기록한 11일 0시 25분 현재, 김태호 후보는 51.85%, 김두관 후보는 48.16%를 얻었다.

김태호 후보는 이날 자정을 넘기면서 승리가 활실시 되자 선거사무소에 나와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꽃다발을 목에 걸었다.

10일 오후 6시에 나온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는 김태호 후보와 김두관 후보가  0.8%p차 초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이번 총선에서 김태호 후보는 "산업단지는 양산 경제를 떠받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새벽을 여는 청장년들이 일하는 소중한 일터인 산단을 행복하고 안전한 일터로 바꾸겠다"는 공약을 내기도 했다.

김태호 후보는 또 산단 내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 산리단길 프로젝트를 활용한 산단 내 편의시설 확충, 노후공장 리모델링·산단 거리 정비, 폐공장의 복합문화공간 전환 지원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김태호#김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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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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