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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충북 노동·교육·시민단체 등은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화성시를 방문해 합동 분향을 진행했다.
7일 충북 노동·교육·시민단체 등은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화성시를 방문해 합동 분향을 진행했다. ⓒ 충북인뉴스
 
 합동 분향 모습.
합동 분향 모습. ⓒ 충북인뉴스
 
 같은날 화성시청 앞에서 민주노총 서울본부 이주노동자노조는 이주노동자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같은날 화성시청 앞에서 민주노총 서울본부 이주노동자노조는 이주노동자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 충북인뉴스
 
 이상정 충북도의원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이상정 충북도의원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 충북인뉴스

충북 노동·교육·시민단체 등이 청주시민 희생자가 발생한 화성 아리셀 화재 참사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화성시청을 방문했다.  

7일 이들 단체는 참사 추모분향소에 헌화를 하고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민주노총 서울본부 이주노동자노조의 기자회견에 참가해 중대재해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이주노동자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안전에 무관심한 정부와 기업이 불법 파견 등 노동 구조 가장 아래 이주노동자들에게 위험을 떠넘기고 있다"며 참사의 조속한 조치와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 중소영세사업장 안전 지원 강화 ▲ 이주노동자 고용사업장 근로감독 강화 ▲ 이주노동자 산업안전 교육 실질화 ▲ 사업장 변경의 자유 보장 등을 촉구했다. 

이상정 충북도의원은 발언을 통해 "화성 아리셀 화재 참사의 본질적인 문제는 이주민 노동자 문제, 비정규직, 불법파견 노동 등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노동 문제가 반복된 것"이라며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을 통한 법과 원칙에 따른 엄중한 처벌과 재발방지대책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민주노총 이주노동자노조 우다야 라이 위원장은 이주민 노동자의 생명을 외면한채 사업주의 이윤만을 보장하는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우다야 라이 위원장은 "이주노동자 70%가 3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며 업무교육도 없이 고강도로 일하고 있다"며 "아리셀 또한 비용을 줄이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중국동포 노동자들을 인력 업체에 고용해 불법 파견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산재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 사업주 안전 책임 강화 ▲ 이주노동제 관리 감독 노동부 이관 등을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아리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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