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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벌초를 모두 마친 임씨의 남자들이 ‘여인천하’에 등장하였던 임백령 할아버지의 산소 앞에 모였습니다. 사진 속의 사람들이 모두는 아닙니다. 일부의 사람들은 점심이 마련된 곳을 향해 이미 떠났습니다.

ⓒ임윤수200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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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좋아하는 거 다 좋아하는 두 딸 아빠. 살아 가는 날 만큼 살아 갈 날이 줄어든다는 것 정도는 자각하고 있는 사람.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浮雲自體本無實 生死去來亦如是'란 말을 자주 중얼 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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