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단장면 동화전마을에 살면서 송전탑 공사를 반대하고 나선 주민 권아무개(51)씨가 13일 오후 '신고리-북경남 765kV 송전선로' 96번 철탑 현장 옆에 있는 황토방 농성장에서 수면제와 약을 먹고 자살을 기도했는데, 권씨는 두 장의 유서를 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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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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