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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최근의 표절 사태와 한국 문학권력의 현재" 긴급토론회

지난 23일 오후4시 홍대앞 한 건물에 상당수 언론사가 모여 취재 경쟁을 펼쳤다. 신경숙 작가의 표절 의혹으로 인해 문화연대와 한국작가회의가 주최하는 '최근의 표절 사태와 한국 문학권력의 현재'이란 주제로 긴급토론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지난 2005년 MBC 음악캠프에서 인디밴드의 성기노출 방송사고 이후 이렇게 홍대 일대가 관심을 받았던 적이 없었다"라고. 단순히 한 작가인 개인을 뛰어넘어 한국문단의 문제로 인식될 만큼 사안이 중대했다. 이날 토론회는 급작스러웠지만, 주최측에서 준비한 자료는 행사 시작 30분 전에 이미 소진될 정도였다.

ⓒ이규승20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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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빼고 문화예술만 씁니다." 20년 넘게 문화예술계 현장에 몸담고 있으며, 문화예술 종합시사 월간지 '문화+서울' 편집장(2013~2022년)과 한겨레신문(2016~2023년)에서 매주 문화예술 행사를 전하는 '주간추천 공연·전시' 소식과 예술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사람in예술' 코너에 글을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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