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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그런데 구둣방 아저씨와 정체 모를 할아버지 듀오를 보면서 왠지 부러웠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 박스 밥상이. 함께 밥을 먹는 친구가.



ⓒunsplash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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