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운 대신사 태묘
수운 최제우 대신사께서 참형(斬刑) 당한지 3일 후에 문도(門徒)인 김경필(金敬弼), 김경숙(金敬淑), 정용서(鄭龍瑞), 곽덕원(郭德元), 임익서(林益瑞), 김덕원(金德元) 등이 대신사의 시체(屍體)를 거두어 자인현(慈仁縣) 서후연점(西後淵店)에 이르렀는데 시체에 아직 온기(溫氣)가 있고 몸과 머리가 맞닿은 곳에 홍백선(紅白線)이 있으므로 문도(門徒)들은 다시 회생(回生)할 희망이 있다 하여 시체를 안고 사흘을 기다렸다. 그러나 처형된지 7일만에 홍소운권(虹消雲捲)하고, 시체에 시즙(屍汁)이 흘러 내리므로 그때 마중나왔던 장질(長姪)인 세조(世祚)와 함께 길을 재촉하여 3월 17일 밤을 타 구미산 밑 용담정 앞 다릿골에 매장(埋葬)하였다.
수운 선생의 유해는 44년간 이곳에 모셨다가 1907년 10월 17일에, 가정리 산75번지로 이장되었다.
최근 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탄신)200주년(포덕165년_2024.10.28)을 맞이하여, 천도교중앙총부(유지재단)와 김성환 천도교연원회 의장의 성금으로 대신사 태묘와 가족묘가 정비되었으며 주차장 및 도로시설 등 대대적인 성역화 사업이 마무리 되었다.
ⓒ천도교중앙총부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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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영은 현재 「동학혁명기념관장」, 동학민족통일회 공동의장, 평화민족통일원탁회의 공동의장,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국민연대 공동대표,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자문위원, 또 현(現)천도교선도사·직접도훈, 전(前)전주녹색연합 공동대표, 전(前)전주민예총 고문, 전(前)세계종교평화협의회 이사 등 종교·환경단체에서 임원을 엮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