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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관광위는 30일 오전 김성윤 IPI 한국위원회 사무국장과 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김 국장은 현재 <조선일보> 소속 기자다.
문광위는 이날 국립중앙박물관 국정감사에 앞서 3당 간사협의를 열고 한나라당이 요구한 이 수석과 민주당·통합신당이 요구한 IPI 한국대표단의 증인채택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3당 간사들은 <동아일보> 기자 취재 거부 논란과 관련해 이 수석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또 국제언론인협회(IPI)가 한국을 언론감시대상국으로 유지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김 국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통합신당이 애초 증인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한 IPI 한국대표단의 언론사 전·현직 사장은 한나라당 반대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이 수석은 오는 9일 문광위 문화관광부 확인감사에서, 김 국장은 10일 열리는 국정홍보처 확인감사 때 증인으로 출석하게 된다.
문광위는 지난 22일 문화관광부 국정감사에서 본안에 들어가기 전 '동아일보 기자 취재거부'를 언급한 이 수석에 대한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의 성토가 집중되면서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어 문광위는 지난 24일 국정홍보처 국정감사에서 'IPI의 언론감시대상국 선정'을 둘러싼 격론 속에 김 국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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