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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거북선 퍼레이드' 장면.
지난해 열린 '거북선 퍼레이드' 장면. ⓒ 아산시
그간 이 지역 축제였던 '온양문화제'가 국가 축제로 승격된 이후 첫 선을 보이는 터라 특히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축제명도 행사 성격에 맞게 '성웅 이순신 축제'로 바꾸고, 교육문화 축제로 손색없는 행사로 자리 매김 한다는 방침이라 그 성공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아산시는 경부고속철도의 개통으로 서울에서도 30분 정도 소요해서 도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는 등 전국 관광객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축제 기간인 24일 오후 1시 주행사장인 현충사에서는 'KBS 노래자랑'이 열리며, 오후 7시 30분 불꽃놀이 및 풍장, 풍물, 강강수월래 등의 프로그램이 축제의 열기를 달아오르게 한다.

아산시는 올 행사에서 군영조성, 전술비연, 거북선 조립체험, 이순신 퍼즐 맞추기 등 보강된 참여·체험행사를 비롯해 해전 탐구관, 세계 해전사 전시관 및 대장간, 옹기제작, 장승 깎기 등 전통행사가 보강돼 관람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를 통해 이 충무공의 업적이나 충효정신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참여·체험을 통한 산 교육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 기획팀장을 맡고 있는 임헌영 문화예술담당은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는 이 충무공의 나라사랑 정신과 업적 등을 문화 축제와 연계해 '충효 교육의 메카, 기회의 땅 아산'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수 있어 파급효과가 크다"며 "성공적 개최 및 홍보로 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특산품의 판매 촉진과 함께 아산시의 풍부한 자원과 문화 유산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원봉사 희망자 대거 몰려 시민 관심 반영

특히 올 축제에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시민들이 대거 몰려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지난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일부터 3월 말까지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31개 단체 및 개인 등 총 1171명이 참여 의사를 밝혀, 예년과는 달리 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식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아산시는 자원봉사 참여자를 부문별로 나눠 직무 및 현장 실습 교육을 2차례에 걸쳐 실시했으며 오는 19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축제 자원봉사 활동 분야는 안내, 통역, 교통·질서 계도, 청소, 행사 진행 보조, 인터넷 요원 등으로 성공적인 축제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중·고생 자원봉사는 축제기간 중 주행사장에서 신청을 접수하며, 다수 학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관내 학교와 협조해 봉사활동으로 인정, 내신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자원봉사활동 증서 수여, 우수 활동자 표창 수여가 이뤄지며 자원봉사활동 체험 글짓기도 공모해 우수자 표창도 계획하고 있다.

축제추진상황실 원찬재씨는 "올해는 단순 자원봉사 활동에서 벗어나 축제의 주체로서 책임감을 갖고 일정한 임무를 수행하는 참여 봉사를 실천할 학생, 주부, 봉사단체 등을 선별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며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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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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