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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개혁국민행동이 14일 개최한 '신문시장 불법 경품 무가지 실태 고발 전시회'를 지나가던 한 시민이 시켜보고 있다.
ⓒ 전국언론노동조합

자전거·선풍기·상풍권·전화기 등 신문시장을 혼탁케 하는 대표적인 불법 경품·무가지 제공 실태를 고발하는 전시회가 열렸다.

언론개혁국민행동(상임공동대표 김영호)는 14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앞에서 전시회를 갖고 몇몇 신문 지국에서 독자에게 구독 대가로 제공한 불법 경품 및 장기 무가지 제공 사례를 공개했다.

이날 전시된 물품은 신문시장 불법 경품의 대명사로 불리는 21단 최고급 자전거를 비롯해, 최근 가장 많은 제공 사례로 신고되는 액면 5만원의 상품권, 에어컨형 선풍기 등이 포함됐다.

해당 전시물들은 지난 5월부터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등이 주축이 되어 전국적으로 전개한 '경품고발 운동'에서 접수된 것으로 서울 지역은 물론 고양·수원·부산·김해 등지에서 독자들이 고발 신고한 것들이다.

언론개혁국민행동은 향후 서울 주요 지역은 물론 지방 대도시에서 동일한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언론개혁국민행동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30분에 여의도 국회 앞에서 '신문시장 정상화 및 언론개혁 쟁취 결의대회'를 갖고 신문시장의 탈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규제 강화와 17대 국회의 언론개혁 법제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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