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대한불교 조계종이 30일 수경사 사태와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 | | ⓒ 오마이뉴스 윤성효 | |
대한불교 조계종이 아동학대와 관련해 물의를 빚은 수경사 사태와 관련해 30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서 "본 종단 소속 승려와 사미니(예비승려)가 관여된 금번 수경사 사태에 대하여 미리 살피지 못한 점, 종도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사과문에서 "안타깝게도 물의를 빚은 수경사는 우리 종단의 행정범위에 있지 않는 관계로 관리가 어려운 사찰이었습니다"면서 "그러나 본 종단 소속 승려와 예비승이 관여된 금번 수경사 사태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는 바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대한불교 조계종은 "우리 종단은 관련 당사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종헌, 종법에 의거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며 또한 금번 수경사 사태를 교훈삼아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승풍을 진작함과 더불어 무연고 아동보육 사찰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대한불교 조계종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이번 사태가 불거진 지난 25일 밤부터 지금까지 수백건의 비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수경사 스님 명의 호소문 올라 "종교탄압" 주장
한편 조계종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수경사 무인 스님이라 주장하는 사람의 호소문이 올라오기도 했다. 호소문은 30일 게재되었는데, 방송 보도와 관련해 "보도 내용이 본인의 의도와는 달리 보도되었기에 그 내용을 해명하고자 한다"고 적혀있다.
글 작성자는 방송에서 보도한 각종 아동학대 의혹을 강하게 부정했다.
|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