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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서울대병과 고액과외 조장 논란을 빚으며 시민사회단체 및 여러 학부모, 학생, 교사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는 인재육성반을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관내 3개 고교에서 학년별로 42명(이과 21명, 문과 21명씩)씩 총 126명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사는 교사 7명, 외부학원강사 7명 등 총 14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에게 각각 15만원과 20만원의 강사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본예산에 편성한 1억5000만원을 집행할 계획이며, 추후 추경예산안 편성 시 6000여 만원을 더 증액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시민사회단체는 16일부터 아산시청 앞에서 1인 시위에 돌입하며 반대 의사를 확고히 했다.

김지훈 아산시민모임 사무국장은 "교사 등 다수의 여론을 조사해 본 결과 반대하는 시민들이 월등히 많은데 이를 강행하려는 아산시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 하겠다"고 언급한 뒤 "현재 강사 선발기준도 애매모호하고, 자질 시비도 일고 있다"고 부정적인 뜻을 피력했다. 게다가 "교사들 사이에서 이질감이 생성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학교 면학 분위기 훼손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사회단체는 당분간 1인 시위를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학교장에 질의서 발송 및 국가 인권위 제소, 그리고 감사원 청구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아산투데이(http://www.asantoday.com)'에도 실렸습니다. 박성규 기자는 아산투데이신문사 소속으로 아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신문 및 인터넷언론 기자들의 연대모임인 '아지연(아산지역언론인연대)'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산시#드림팀#인재육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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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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