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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소속 환경미화·도로보수·쓰레기소각·예술·공원관리·주차단속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위험수당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연 뒤 천막을 설치하려고 하자 공무원들이 이를 막으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는 20일 오후 4시 30분경 창원시청 현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일반노조는 '호봉제 실시'와 '동일직종 동일임금 보장', '해고 없는 오디션 실시', '순환배치 실시', '적정인력 보장', '환경미화원 위험수당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가 20일 오후 창원시청 출입문 쪽에서 집회를 열려고 하자 창원시가 버스 3대를 동원해 주차해 놓았다. 환경미화원 등 조합원과 창원시청 공무원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자 경찰병력이 출동하기도 했다.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가 20일 오후 창원시청 출입문 쪽에서 집회를 열려고 하자 창원시가 버스 3대를 동원해 주차해 놓았다. 환경미화원 등 조합원과 창원시청 공무원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자 경찰병력이 출동하기도 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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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가 20일 오후 창원시청 출입문 쪽에서 집회를 열려고 하자 창원시가 버스 3대를 동원해 주차해 놓았다.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가 20일 오후 창원시청 출입문 쪽에서 집회를 열려고 하자 창원시가 버스 3대를 동원해 주차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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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노조 지부는 창원시청 소속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여 가결시켜 놓았으며, 오는 29일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일반노조 지부는 지난 17일 이곳에서 집회를 열었고, 이날 집회에서는 환경미화원 중심으로 참석했다.

창원시는 집회 예정 장소에 대형버스 3대를 배치해 놓았다. 이에 조합원들은 확성기가 달린 승합차를 중간에 배치해 놓았고, 창원시는 확성기 소리를 줄여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조합원들의 집회가 시작될 무렵, 창원시청 공무원들이 나와 내내 지켜보았다. 조합원들이 천막을 설치하려고 하자 공무원들이 막으면서 실랑이가 벌어졌고, 경찰병력이 출동하기도 했다.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가 20일 오후 창원시청 출입문 쪽에서 집회를 열려고 하자 창원시가 버스 3대를 동원해 주차해 놓았다. 사진은 노조가 집회를 열기 위해 확성기를 털어놓자 창원시청 공무원들이 나와 소리를 줄여줄 것을 요구하며 실랑이는 벌이는 모습.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가 20일 오후 창원시청 출입문 쪽에서 집회를 열려고 하자 창원시가 버스 3대를 동원해 주차해 놓았다. 사진은 노조가 집회를 열기 위해 확성기를 털어놓자 창원시청 공무원들이 나와 소리를 줄여줄 것을 요구하며 실랑이는 벌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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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가 20일 오후 창원시청 출입문 쪽에서 집회를 열려고 하자 창원시가 버스 3대를 동원해 주차해 놓았다. 사진은 창원시 환경미화원 등 조합원들이 시청 현관 앞 계단에서 집회를 하는 모습.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가 20일 오후 창원시청 출입문 쪽에서 집회를 열려고 하자 창원시가 버스 3대를 동원해 주차해 놓았다. 사진은 창원시 환경미화원 등 조합원들이 시청 현관 앞 계단에서 집회를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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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지부장은 "창원시는 3년 전 통합하면서 소외당하는 시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차별을 받고 있다"면서 "10여 차례 교섭을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지부장은 "지난 17일 집회 때 예술단 소속 조합원들이 나와 공연했는데, 그때 악기를 들고 나왔다. 그랬더니 창원시청 공무원이 악기를 갖고 가지 말라고 했다. 악기는 조합원 개인 것이었다"면서 "공무원들은 컴퓨터며 볼펜도 개인이 사지 않고 시에서 다 사줄 것 아니냐. 당연시 시에서 악기를 제공해 주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허광훈 위원장은 "공무원들은 여기 나와 있지 말고 들어가서 일해야 한다"면서 "저는 예술단원 소속이지만 환경미화원과 같은 노동자다. 이 투쟁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가 20일 오후 창원시청 출입문 쪽에서 집회를 열려고 하자 창원시가 버스 3대를 동원해 주차해 놓았다. 조합원들은 시청 현관 앞 계단에 모여 집회를 가졌다.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가 20일 오후 창원시청 출입문 쪽에서 집회를 열려고 하자 창원시가 버스 3대를 동원해 주차해 놓았다. 조합원들은 시청 현관 앞 계단에 모여 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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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가 20일 오후 창원시청 출입문 쪽에서 집회를 열려고 하자 창원시가 버스 3대를 동원해 주차해 놓았다. 창원 환경미화원 등 조합원들은 확성기를 박완수 창원시장의 집무실(시청 건물 2층)로 향하도록 해놓고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가 20일 오후 창원시청 출입문 쪽에서 집회를 열려고 하자 창원시가 버스 3대를 동원해 주차해 놓았다. 창원 환경미화원 등 조합원들은 확성기를 박완수 창원시장의 집무실(시청 건물 2층)로 향하도록 해놓고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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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 수석부본부장은 "이 자리에 창원시가 버스 3대를 세워놓았다. 왜 그랬느냐. 지금까지 이렇게 한 적이 없었다"며 "지금 공무원들이 나와 있는데,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일하지 않고 나와 있으면 징계한다고 할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헌법에 보장된 노동조합 활동을 하고 집회를 정당하게 하고 있다. 일을 하지 않고 나와서 서성거리고, 버스를 세워놓는 게 공무원들이 할 짓이냐. 제발 함께 좀 살자"고 덧붙였다.

김종극 창원환경미화지회장은 "오늘 창원시청 공무원들을 보니 한심하다. 조합원보다 공무원이 더 많다. 우리는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가 20일 오후 창원시청 출입문 쪽에서 집회를 열려고 하자 창원시가 버스 3대를 동원해 주차해 놓았다. 조합원들은 집회를 연 뒤 천막을 설치하려고 승합차량에서 꺼냈는데, 창원시청 공무원들이 이를 막으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가 20일 오후 창원시청 출입문 쪽에서 집회를 열려고 하자 창원시가 버스 3대를 동원해 주차해 놓았다. 조합원들은 집회를 연 뒤 천막을 설치하려고 승합차량에서 꺼냈는데, 창원시청 공무원들이 이를 막으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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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가 20일 오후 창원시청 출입문 쪽에서 집회를 열려고 하자 창원시가 버스 3대를 동원해 주차해 놓았다. 천막 설치를 놓고 환경미화원 등 조합원과 공무원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현관 앞에서는 공무원들이 나와 지켜보고 있다.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가 20일 오후 창원시청 출입문 쪽에서 집회를 열려고 하자 창원시가 버스 3대를 동원해 주차해 놓았다. 천막 설치를 놓고 환경미화원 등 조합원과 공무원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현관 앞에서는 공무원들이 나와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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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가 20일 오후 창원시청 출입문 쪽에서 집회를 열려고 하자 창원시가 버스 3대를 동원해 주차해 놓았다. 환경미화원 등 조합원들이 천막을 설치하려고 하자 공무원들이 막으면서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경찰병력이 출동하기도 했는데, 이에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가 20일 오후 창원시청 출입문 쪽에서 집회를 열려고 하자 창원시가 버스 3대를 동원해 주차해 놓았다. 환경미화원 등 조합원들이 천막을 설치하려고 하자 공무원들이 막으면서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경찰병력이 출동하기도 했는데, 이에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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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일반노동조합, #창원시청, #무기계약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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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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