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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서만철 공주대 총장
충남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서만철 공주대 총장 ⓒ 심규상
서만철 공주대총장이 충남교육감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예상후보 간 경쟁도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서 총장은 28일 오전 10시 30분 충남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가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자이자 지식인으로서 꿈과 희망이 사라지고 있는 아이들의 눈을 외면할 수 없어 출마를 결심했다"며 "희망의 충남교육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 총장은 이날 '즐거운 교육 행복한 변화'를 위한 3(혁신방향)·3대(비전)·10(정책)을 제시했다.

3대 혁신방향은 ▲ 경청하고 소통하는 교육행정 ▲ 청렴한 인사 공정한 사업 ▲  교육감에 대한 정기 평가다. 3대 비전으로는 ▲ 창의와 인성중심의 교육 ▲  학습과 가르침이 어우러지는 책임교육 ▲  지역과 하나 되는 교육공동체 건설을 내세웠다.

10대 정책은 ▲ 창의교육 ▲ 자유학기제 전면도입과 진로적성교육 강화 ▲ 등대도서관 운영 ▲ 스쿨버스 운영 ▲ 교원업무 경감 ▲ 청렴위원회 구성 ▲ 교원평가제 및 승진제도 혁신 ▲ 사교육비 경감 ▲ 고교무상교육 실현 ▲ 예산참여제도 등이다. 세부 정책과제는 이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따뜻한 교육공동체 실현 위해 큰 걸음 걷겠다"

서 총장은 "충남교육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자 한다"며 "따뜻한 인간의 얼굴을 한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큰 걸음을 걷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 총장은 지난 25일 공주대 백제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서만철의 교육솔루션> 출판기념회를 통해 "학생들의 꿈을 돕는 역할을 하는 데 작은 능력이라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 등 정계인사들과 교육계 인사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서 총장은 공주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루이지에나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 회장, 전국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 자문위원, 푸른충남21실천협의회 대표회장 등을 맡아 일해왔다.

한편 김종성 현 교육감의 구속으로 무주공산이 된 충남도교육감 선거에는 권혁운 순천향대 초빙교수, 김지철 충남교육의원, 류창기 전 천안교육장, 서만철 공주대학교 총장, 양효진  전 당진교육장, 우형식 우송대 석좌교수, 이은철 충남교육의원, 정순평 전 폴리텍대 학장, 지희순 전 당진교육장 등 아홉 명이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서만철#공주대총장#충남교육감#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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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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