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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당 공동선대위 출범 "무능·독재정권 심판" 6.4지방선거를 20일 앞둔 1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무능·독재정권 심판과 진보당 승리를 위한 공동선대위 출범식'이 이정희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서 공동선대위원장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대표, 강승철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윤희숙 한국청년연대 상임대표가 선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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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은 15일 '무능·독재 정권 심판과 진보당 승리를 위한 공동선거대책위원회(이하 공동선대위)'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 기자회견에서 이정희 대표는 현 정권을 "무능·거짓·독재 정권"이라고 규정하며 "이번 6·4지방선거로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자"라고 목소리 높였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 대표는 "박근혜 정권은 세월호 사고를 대형 참사로 만든 무능정권이고 비판의 목소리는 색깔공세로 짓밟은 독재 정권이다, 책임은 회피한 채 '국가 개조' 총통이 되겠다는 박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새누리당 지방선거 후보들은 박근혜 친위대로 발벗고 나섰다, 지방선거에서 심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서도 "무기력한 제1야당으로는 안 된다, 앞에서는 정권에 맞서는 척하지만 뒤에서는 종북 공세가 두려워 진보민주세력의 편을 가르고 청와대에 순종하는 야당이 정권교체 할 수 있냐"라고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정권을 심판하려면 진짜 야당이 필요하다, 두려움 없이 정권에 맞설 수 있는 선명 야당으로 야권을 재편하자"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진보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역대 최다 당선 이뤄내겠다"라며 "독재정권 하에서 탄압받지만 좌절하지 않고 일어서는 진짜 야당으로 국민 여러분 앞에 다시 섰다, 함께 해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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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6,4지방선거에서 박근혜 정권 심판을" 6.4지방선거를 20일 앞둔 1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무능·독재정권 심판과 진보당 승리를 위한 공동선대위 출범식'에서 이정희 상임선대위원장이 "이번 6.4지방선거에서 박근혜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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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범한 공동선거대책위 위원장에는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강승철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손미희 전국여성연대 대표·윤희숙 한국청년연대 상임대표 등이 이름 올렸다. 각각 노동·농민·청년·여성·빈민 등을 대표한다는 것이 당의 설명이다. 안동섭 사무총장과 오병윤 원내대표 및 의원들은 공동선대위원을 맡게 된다.

통합진보당은 이번 6.4 지방선거에 600여 명의 후보들을 세웠다. 광역단체장에는 15명, 기초단체장에는 55명, 광역의원에는 170명, 기초의원에는 361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더불어 통합진보당은 ▲ 생활임금조례 제정 ▲ 농축산물 최저가격 보장, 쌀시장 전면개방 반대 ▲ 물·전기·가스 무상공급 ▲ 교육, 의료, 교통 공공성 강화 ▲ 생활안전 보장 등을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