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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 참석 김무성 바른정당 공동선대위원장이 21일 오후 여의도 국회 둔치에서 열린 ‘유승민 후보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에 참석하고 있다.
김무성,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 참석김무성 바른정당 공동선대위원장이 21일 오후 여의도 국회 둔치에서 열린 ‘유승민 후보 희망페달 자전거 유세단 발대식’에 참석하고 있다. ⓒ 권우성

김무성 바른정당 공동선대위원장이 탈당설을 27일 부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대선을 10여 일 앞두고 최근 각종 가짜뉴스와 흑색선전, 마타도어(근거 없는 사실을 조작해 상대편을 중상모략하거나 교란시키기 위한 흑색선전) 등이 나돌고 있다"며 "저와 관련해 바른정당 탈당설 혹은 중대결심설 등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는 전혀 근거도 없고 사실이 아니다"라며 본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극구 부인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이러한 소문은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일부 세력들이 악의적으로 만든 것이다.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린다"며 "저는 바른정당의 창당 가치와 철학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근 바른정당은 한 자리수 지지율을 넘지 못하고 있는 유승민 후보의 대선 완주 문제로 인해 여의도 당사에서 24일 오후부터 25일 새벽까지 의원총회를 진행했고, 주호영 원내대표가 26일 3당 후보 단일화를 위한 보수단체 모임에 참석하는 등 내부 갈등을 빚어온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유 후보는 완주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으나 김무성 의원을 비롯한 친김무성계 김성태(서울 강서을)·홍문표(충남 홍성·예산) 의원 등이 3당 후보 단일화를 강하게 주장했다고 알려졌다.

박인숙 유의동 이혜훈 지상욱 홍철호 등 의원 10여 명은 "유 후보와 함께 대선을 끝까지 완주해야 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상태다. 친유승민 의원들은 "단일화론의 배후에 김무성이 있는 것 아니냐"고 의구심을 품고 있는데, 김 의원은 이날 발표로 구구한 소문을 일축한 셈이다.


#원샷 단일화#김무성#탈당#유승민#바른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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