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긴장이 자유한국당의 연명장치인가"

주권자전국회의,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규탄 기자회견 열어

등록 2018.10.24 18:37수정 2018.10.2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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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4일 자유한국당 당사앞에서는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규탄 기자회견이 주권자전국회의 주최로 진행됐다. ⓒ 주권자전국회의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의 대세를 거스르는 자유한국당의 반평화, 반민족 행태를 규탄한다!"

"마지막 기회다. 자유한국당은 하루빨리 정신차리고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이 펼쳐놓은 평화와 번영의 길에 동참하라!"
 

2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는 판문점선언 국회비준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다. 

송명식 주권자전국회의 조직위원장은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 와보니 그들의 실체를 알겠다"면서 "일꾼을 제대로 뽑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며 자유한국당은 어서 빨리 판문점선언 비준에 동의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김한성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한국대학생진보연합 의장)은 "지난 9월 판문점선언 국회비준안이 상정됐을 때 비준해 줄 수 없다고 목청을 높이는 자유한국당을 보고 그들이 한반도 평화에 얼마나 부정적인지 재차 느낄 수 있었다"면서 자유한국당을 향해 평화와 통일의 대세에 동참하기를 "간곡히 촉구"했다. 
 

1월24일 자유한국당 당사앞에서는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주권자전국회의 주최로 진행됐다. ⓒ 주권자전국회의


이어서 김수근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청년당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왜 판문점선언 국회비준에 반대하는지 알겠다"면서 "한반도 긴장이 자유한국당의 연명장치다. 박근혜 때의 공범들이 국회에 앉아서 그때의 못된 짓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명박근혜' 시절 남북간 합의가 짓밟혔던 과거를 더 이상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1년 전만 해도 전쟁 위기가 고조되던 한반도가 판문점선언 발표로 평화로운 땅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들은 박근혜 탄핵도 해냈듯 판문점선언 비준도 이뤄낼 것"이라고 단언했다. 

주권자전국회의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여전히 국민의 뜻을 읽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에 남아 반평화, 반민족의 나팔만 불어대는 자유한국당을 엄중히 규탄"하며 "예전의 못된 버릇을 고치지 않고 지금처럼 역사의 새 길에 어깃장만 놓는다면 그들앞에 놓일 것은 역사의 심판 외에는 없다"면서 판문점선언 국회비준에 즉각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판문점선언 #자유한국당 #주권자전국회의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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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자전국회의에서 파트로 힘을 보태고 있는 세 아이 엄마입니다. 북한산을 옆에, 도봉산을 뒤에 두고 사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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