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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코로나192609화

[대전] 확진자 7명 추가... 확산되는 n차감염

지난 15일 이후 33명째, 둔산전자타운·바른몸의원·노인요양원에서 확진자 접촉

등록 2020.06.20 11:55수정 2020.06.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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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는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자료사진). ⓒ 대전시

  
20일 오전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15일 이후 33명째로, 2차·3차·4차·5차로 이어지는 지역사회 n차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는 모양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서구에서 3명, 동구에서 2명, 유성구에서 3명 등 모두 7명의 확진자가 발생, 대전 지역 확진자는 총 79명(해외입국자 15명 포함)이 됐다.

73번 확진자는 서구 복수동에 거주하는 90대 여성이다. 이 확진자는 요양보호사인 6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열매노인요양원(복수동)에 입원 중인 환자다. 49번에서 61번(오렌지타운 방문)으로, 다시 65번(통증카페 방문)과 73번으로 이어지는 4차 감염이 진행된 상황이다.

74번(서구 용문동 거주 60대 남성), 75번(서구 탄방동 거주 60대 남성), 77번(동구 판암동 거주 60대 남성), 78번(유성구 어은동 거주 70대 여성), 79번(유성구 상대동 거주 60대 남성) 확진자들은 탄방동 둔산전자타운 상가 내 사무실을 방문했던 계룡 3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다.

계룡 3번 확진자는 60대 남성으로 서구 괴정동 오렌지타운 다단계 사무실을 방문, 56번과 접촉한 바 있으며, 이 확진자의 배우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결국, 49번-50번-56번-계룡3번-74·75·77·78·79번으로 이어지는 5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76번은 확진자는 동구 가양동 거주 40대 여성으로, 동구 송촌동 바른몸의원에 입원한 62번 확진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했던 접촉자다.

대전시는 열매노인요양원(복수동) 관련 직원 및 입원환자 107명을 전수 검사해 1명(7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들을 우선 자가 격리하고, 방문시설은 방역소독을 완료했거나 조치 중에 있으며, 확진자 동선 등 관련 정보는 파악 즉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대전시 #N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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