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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통합민주신당 안양시장 후보 ⓒ 이민선
▲ 최대호 통합민주신당 안양시장 후보
ⓒ 이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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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함께 실시되는 안양시장 보궐선거 15일전인 12월 4일, 통합 민주신당 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운동에 열중인 최대호(50세, 필탑학원 원장) 후보를 만났다. 장소는 안양4동 2001아울렛 지하 식당이다. “왜 출마했느냐?“ 는 당돌한 질문에 최 후보는 이렇게 대답했다.
”서민과 중산층이 행복한 ‘새로운 안양’ 과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초대 안양시 민선 시장은 뇌물 수수 혐의로 중도하차 했다. 또, 한나라당 출신 안양시 전 시장은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했다. 최 후보 대답은 이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최 후보 명함에는 ‘반드시 임기를 마치겠습니다!’ 라는 의미 있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한나라당에 대해서 유감을 표했다.
“한나라당은 시민에게 공개사과 한마디 없이 책임 있던 관료를 후보로 내세웠습니다. 난 이것을 오만과 불손이라고 생각합니다. 63만 시민에게 재·보궐선거를 치르는 것에 대해 먼저 사과부터 했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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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민주신당 최대호 후보 유세 모습 ⓒ 이민선
▲ 통합민주신당 최대호 후보 유세 모습
ⓒ 이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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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운 한나라당 시장 후보는 신 시장 선거법 위반 관련사건으로 고발당했다가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2006년 5.31 지방선거 당시 시장 권한대행 이었다. 최 후보는 이것을 문제시 했다.
최후보가 출마한다고 선언 했을 때 가족들 걱정은 컸다. 아내는 최 후보 성격이 모질지 못한 점을 걱정했다.
“사업은 본인이 열심히 하면 성과를 볼 수 있지만 정치는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아내 걱정이 컸지요. 그런데 출마 결정 한 후에는 아내가 저보다 더 열심입니다. 군대 간 두 아들도 전화와 이메일로 격려를 해줍니다.”
최 후보는 "경영 마인드를 가진 시장이 안양에 필요하기에 자신이 꼭 당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안양은 관료 출신 시장만 있었기에 시민과 소통이 안되고 열린 행정, 참여행정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관료출신 시장이 전권을 휘두르다 보니 공무원들 복지부동이 심해져서 창조적인 시정이 이루어 지지 안했다고 강조했다. 9년간 시장 역임한 신중대 전 안양시장 과 한나라당 이필운 시장 후보는 모두 관료 출신 이다.
다음은 최 대호 시장 후보와 나눈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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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50세) 안양시장 후보 ⓒ 이민선
▲ 최대호(50세) 안양시장 후보
ⓒ 이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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