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어린이돕기를 위한 아름다운 하루"

곽병원,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 20일 북한어린이돕기 벌여.

등록 2008.12.21 12:17수정 2008.12.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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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북한어린이돕기 물품판매 활동 광경 북한어린이돕기 일일 하루점원이되어 판매를 하고 있는 김두현(우측)씨와  아름다운가게 남산점 김정은 매니저가 열심히 손님의 물품을 묶고 있다.

북한어린이돕기 물품판매 활동 광경 북한어린이돕기 일일 하루점원이되어 판매를 하고 있는 김두현(우측)씨와 아름다운가게 남산점 김정은 매니저가 열심히 손님의 물품을 묶고 있다. ⓒ 김용한


지난 20일 남산점 아름다운가게에서는 곽병원,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가 함께하는 <북한어린이돕기를 위한 아름다운 하루>의 행사가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거행된 아름다운 하루 행사에는 오전 곽병원 직원들이 참여하여 물품을 판매하였고, 오후에는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 상근자들이 남산점에 곽병원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과 자신들이 준비해 온 북한산 주류, 나물, 호두, 표고버섯 등을 판매하였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된 수익의 일부를 받아 북한어린이들에게 내의를 보내주는 운동 차원에서 벌이게 된 것.

a 열심히 북한산 물품을 보고 있는 한 어린이 광경 북한어린이돕기 물품을 위한 준비된 북한산특산품을 한 어린이가 주의깊게 바라보고 있다.

열심히 북한산 물품을 보고 있는 한 어린이 광경 북한어린이돕기 물품을 위한 준비된 북한산특산품을 한 어린이가 주의깊게 바라보고 있다. ⓒ 김용한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 김두현(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사무처장)씨는 “경기도 어렵고 남북관계가 경색된 관계에서 이런 사업을 한다는 것이 참으로 힘들다”고 말하면서 “북한에게 무조건 퍼주기니 쓸데없는 일이니 할 것이 아니라 어려울수록 남북이 공동으로 잘 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것,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주 남산점을 방문했다는 김경미 주부는 “이곳에 와서 북한어린이돕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언급하면서 “북한을 돕는다는 것이 멀게는 느껴지지만 의미 있는 일이 될 것 같다”고 하였다.

a 북한어린이돕기를 위한 아름다운 하루 북한어린이돕기를 위한 아름다운 하루에서는 곽병원과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가 함께 참여했다.

북한어린이돕기를 위한 아름다운 하루 북한어린이돕기를 위한 아름다운 하루에서는 곽병원과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가 함께 참여했다. ⓒ 김용한


남산점 매니저 김정은씨는 “우리가 판매한 수익금은 대부분 불우한 이웃이나 소외된 사람들에게 쓰여 지는데 곽병원과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에서 이런 행사를 한다는 것이 좀 더 의미 있는 행사같다”고 말했다.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는 작년에 북한동포를 돕기 위해 수재민 돕기를 벌였고 올해는 북한어린이를 위한 내의보내기 운동(만벌)에 중점을 두고 모금활동(2,500만원 목표)과 북한산 물품 판매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북한어린이돕기 #아름다운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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