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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연수 노조위원장 서울지하철노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정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김철관
▲ 정연수 노조위원장 서울지하철노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정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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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노조가 노숙자 자활,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사업에 매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서울지하철노동조합(위원장 정연수)는 지난 2~3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성동구 서울메트로 신답별관 대강당에서 '제22기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시민중심, 노사정 상생, 사회공헌운동 등을 기조로 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대회사를 한 정연수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은 "급변하는 현실을 직시해 조합원의 요구와 시민사회가 노동운동에 거는 기대를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면서 "요구와 기대에 맞는 대처로 노동운동의 리더십과 비전을 새롭게 제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과 함께 진솔하게 접근하는 노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면서 "힘없이 내준 근로조건에 대해 새로운 차원의 접근으로 실질적인 내용으로 복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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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하철노조 22기 정기대의원대회 노동 구호를 외치고 있는 대의원들. ⓒ 김철관
▲ 서울지하철노조 22기 정기대의원대회 노동 구호를 외치고 있는 대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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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대의원대회에서는 ▲2008년 사업보고 ▲2008년 사업 결산 ▲운영위원 및 회계감사선출 ▲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등 각급 파견대의원 선출 ▲2009년 사업계획 ▲2009년 예산 등을 승인했다.
서울지하철노조 2009년 주요사업으로 ▲고용안정(업무영역 확대, 자회사 추진, 정년연장) ▲인사제도 개선(직급별 정원조정, 평가제도 개선, 승진적체해소, 인사권남용 방지) ▲직제개편 문제점 보완 ▲경영개선을 통한 성과보상제 ▲복지제도 확충(선택적 복지제도 개선 및 확대, 사내 복지기금 확대를 통한 대학생자녀 장학금 지원, 후퇴된 유급휴기 인상) ▲석면 등 작업환경개선 ▲비정규직 및 여성 보호 ▲해고자 및 징계피해자 원상회복 등이다.
특히 대외협력부 연대사업으로 공무원, 공기업, 지방공기업 등 공공부문 연대활동 강화, 사회공공성확보와 시민운동 및 언론개혁운동 참여 등을 제시했다. 선전홍보부 사업으로 반동자적 보도와 공사 내부 홍보물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위한 '미디어특별위원회' 활동 사업을 추가키로 했다.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차기 대의원대회를 열어 승인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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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 지부장 3일 오전 이성인 역무지부장, 이상현 승무지부장, 이명규 기술지부장, 박득우 차량지부장 등이 나와 인사말을 했다. ⓒ 김철관
▲ 4개 지부장 3일 오전 이성인 역무지부장, 이상현 승무지부장, 이명규 기술지부장, 박득우 차량지부장 등이 나와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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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한 미처리 민감한 사안인 규약개정, 지하철연맹 추진, 정보화특별위원회설치 등의 안건은 오는 15일 이내 임시대의원대회를 다시 열어 결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2009.07.04 12:14 | ⓒ 2009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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