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도지사의 사퇴로 권한을 대행하게 된 이인화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세종시 원안 추진 입장을 계속 견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부지사는 7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종시 원안추진 입장은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하면서 "이는 도민을 비롯한 각 기관 등의 희망이자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완구 지사님의 지사직 사퇴로 세종시가 외부적으로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내부적 측면에서는 중앙과 소통해 가면서 견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세종시 문제를 정부여당과 의사소통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은 아직 없으나 이번 주 아니면 다음 주에 행안부와 깊은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사와 정무부지사의 빈자리로 인해 부담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중앙회의, 행사 등으로 시간적 제약이 따를 것으로 보이지만, 충남도 민선 4기는 그동안 실․국장 책임제를 시행하고 있어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9.12.07 18:42 | ⓒ 2009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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