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놀이윷놀이는 대보름 축제에는 빠지지 않는 종목 중 하나이다
하주성
대취타로 행사 대보름 행사 시작
줄 연이 하늘 높게 나르고 있다. 저런 연은 행사장마다 찾아다니는 것인지 대보름의 단골손님이다. 아이와 함께 연날리기를 하고 있는 이아무개(남, 38세, 행궁동)씨는 아이에게 연 날리는 법을 가르쳐준다고 하지만 실은 본인이 더 즐기고 있는 듯하다.
"주말이라 집도 근처고 해서 아이와 함께 대보름 축제를 즐기러 왔어요. 예전에 어릴 적에 연 날리기를 많이 했는데 이렇게 아들과 함께 날리고 있으니 제가 어려진 것 같습니다, 정말 재미있네요."오후 2시가 되자 행궁 앞 간이무대에서 행사가 시작되었다. 수원문화원 대취타대가 나팔과 소라, 징, 북, 바라 등을 울리면서 행사가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하여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경기도의회 안혜영 의원,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회 백정선 위원장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