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금으로 관광·로비' MBC 전현직 임원 고발건 조사 착수

안광환 전 사장 등 5명 혐의... 중앙지검 고발인 조사 마쳐

등록 2017.05.30 17:55수정 2017.05.30 17:55
0
원고료로 응원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검찰이 'MBC를 국민의 품으로 공동대책위원회(MBC공대위)'가 회삿돈으로 관광하거나 인사권자에게 로비했다며 안광한 전 사장, 윤길용 MBCNET 사장 등 전·현직 임원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30일 검찰과 MBC공대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과는 전날 김환균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을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MBC공대위는 지난달 27일 안 전 사장 등을 업무상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MBC공대위는 안 전 사장이 MBC플러스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해외출장비를 개인 관광에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윤 사장은 울산MBC 사장으로 재임할 당시 회사 공금으로 인사권자인 본사 임원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들을 접대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공대위는 주장했다.

MBC공대위는 윤 사장에게 접대를 받은 혐의로 김장겸 사장, 안 전 사장, 백종문 부사장,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등을 함께 고발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MBC #안광환 #윤길용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AD

AD

AD

인기기사

  1. 1 새벽 3시 편의점, 두 남자가 멱살을 잡고 들이닥쳤다 새벽 3시 편의점, 두 남자가 멱살을 잡고 들이닥쳤다
  2. 2 일타 강사처럼 학교 수업 했더니... 뜻밖의 결과 일타 강사처럼 학교 수업 했더니... 뜻밖의 결과
  3. 3 유럽인들의 인증샷 "한국의 '금지된 라면' 우리가 먹어봤다" 유럽인들의 인증샷 "한국의 '금지된 라면' 우리가 먹어봤다"
  4. 4 꼭 이렇게 주차해야겠어요? 꼭 이렇게 주차해야겠어요?
  5. 5 휴대폰 대신 유선전화 쓰는 딸,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휴대폰 대신 유선전화 쓰는 딸,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