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청 "감만부두 내 유해화학물질저장소 설치 철회"

등록 2019.05.28 08:13수정 2019.05.2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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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구청장 박재범)는 지역주민과 정치권이 힘을 모아 부산항만공사(BPA)가 추진하려던 감만부두 내 유해화학물질저장소 설치계획 철회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2019년 12월까지 유해화학물질저장소 설치를 의무화하라는 환경부의 지침에 따라 감만부두에 유해화학물질 저장소 설치를 추진 중이였다.

그러나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지역주민과 지차체, 구의회, 국회의원 등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서게 되자 지역여론을 충분히 반영하여 저장소 설치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지역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험을 가할 수 있는 시설은 앞으로도 공론화를 통해 주민들의 뜻을 충분히 수렴하여 처리해 나갈 것이며,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부산항만공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감만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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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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