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출근길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마친 뒤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으로 임명한 윤재순 전 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은 과거 검찰 재직 시절 성비위로 두 차례 내부 감찰을 받고 징계성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관련 기사 :
"윤재순 총무비서관, 검찰 때 2차례 성비위 징계"... 대통령측 입장은 http://omn.kr/1yw8k ).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 도착해 출근길 취재를 위해 모여 있는 기자들을 보고는 먼저 "(취재 라인을) 많이 당겨 놨네"라며 "잘했어요, 이래야 뭐"라고 말하기도 했다. 출근길 기자 문답을 더 활성화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은 16일까지로, 윤 대통령은 17일부터 한 후보자를 임명하는 게 가능하다. 하지만 이럴 경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게 민주당 입장이어서 윤 대통령의 임명 결정은 더 늦어질 수 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13일)와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9일)에 대한 국회 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도 기한이 지났지만 윤 대통령은 아직 임명하지 않고 있다. 정호영 후보자 임명은 일주일 넘게 장고하고 있는 셈인데, 정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안 좋아 6.1 지방선거에 악재로 작용할 것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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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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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동훈 임명 질문에 "검토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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