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노동현장 찾은 정혜경 의원 "갈등 최소화 노력해야"

오리온농협, 양산고용노동지청 등 관계자 만나 ... 대흥알앤티 산재 관련 지적

등록 2024.07.24 08:44수정 2024.07.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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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정혜경 의원, 23일 밀양 지역 노동 현장 방문.

정혜경 의원, 23일 밀양 지역 노동 현장 방문. ⓒ 정혜경의원실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비례)이 경남 밀양지역 노동현장을 찾아 노사 양측과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을 만나 "노사갈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했다.

정 의원은 23일 오후 밀양 부북면에 있는 과자 제조 공장인 오리온농협을 방문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오리온농협지회 관계자를 만나 민원을 청취했다.

오리온농협은 지난 1월 노동조합이 설립되면서 노사갈등이 심화된 사업장이다. 갈등을 빚다가 지난 17일 노사 교섭이 타결되었고 오는 31일 조인식이 예정되어 있지만, 부당노동행위와 성희롱, 직장내 괴롭힘, 불법파견 등 노동조합의 고소고발 사건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정 의원은 이어 아리나호텔에서 권구형 양산고용노동지청장을 만나 업무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 자리에는 노영동 오리온농협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정혜경 의원은 "오리온농협에서 행해지는 불법파견, 부당노동행위 등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위법사항이 발생한다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사측에는 "노사갈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정혜경 의원은 올해 6월까지 산업재해 사고가 19건이나 발생한 대흥알엔티 사업장에 대해 산재사고 발생원인을 파악하고, 양산고용노동지청이 산재사고를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노동조합이 요구하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활동은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노사 자율기구로 법률로 정하고 있는데, 회사 측에서 막을 이유가 없다"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활동을 활성화해 산업재해를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a  정혜경 의원, 23일 밀양 지역 노동 현장 방문.

정혜경 의원, 23일 밀양 지역 노동 현장 방문. ⓒ 정혜경의원실

  
a  정혜경 의원, 23일 밀양 지역 노동 현장 방문.

정혜경 의원, 23일 밀양 지역 노동 현장 방문. ⓒ 정혜경의원실

#정혜경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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