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시대, 인문도시 창원을 열다" 여러 강좌 마련

부산대 인문학연구소, 28일부터 1주일간 다양한 인문학 강좌-체험 등

등록 2024.10.26 21:37수정 2024.10.2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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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시대, 인문도시 창원을 열다."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가 1주일간 창원에서 이같은 제목으로 인문학 강좌를 연다. 상아탑 속의 인문학을 '시민 속으로, 그리고 시민과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교정 밖으로 인문학을 들고 나오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준비에 들어갔던 연구소는 올해 4월 창원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소는 지난 8월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인문도시 창원, 생태와 통합의 가치를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선정되었다.

연구소는 "향후 3년간 창원의 인문 자산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강좌, 체험, 모임 활성화를 비롯해 인문주간 행사 등 다채로운 구성을 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연구소는 오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인문주간 행사를 연다. 강좌는 창원문화예술교육센터, 창원중앙도서관, 고향의봄도서관, 산호공원, 스폰지파크 등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영화 <HER>를 통해"(이효석), "생황인문학의 힘, 지혜마실협동조합 이야기"(김영희), "인문주간 체험 감상평과 사진 올리기", "인문주간 집담회-인공지능시대, 인문학의 역할", "한국 근현대미술의 태동과 경남 추상회화의 전개"(이미영), "산호공원 시의 거리 시민들을 찾아서"(조재영), "마산포 개항과 러시아"(조호연), "세익스피어, <한여름밤의 꿈> 낭독과 시민체험"이 열린다.

첫날 오후 3시 창원문화예술교육센터에서는 개막식과 개막 강연이 열리고, 마지막날 오후 가로수길의 청년문화예술창작공간(스펀지파크)에서는 폐막식이 열린다.


참여자는 창원시 일상플러스 통합예약' 사이트에서 사전접수하면 되고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한국연구재단과 창원시가 후원한다.

부산대 인문학연구소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인문학을 다각도로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시민의 삶 속으로 스며드는 인문학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줄 것"이라며 "부산-창원의 지역간 인문학적 인적 교류와 지역 인문 자산의 재발견을 통해 인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했다.


 인문학 강좌.
인문학 강좌.부산대 인문학연구소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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